우리나라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에 지역사회 명사들의 장학금 기증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양에서 서강기업을 경영하면서, 순천광양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송영수 회장이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약정식을 1일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에서 가졌다. <사진>
송영수 회장은 “대형 기업들도 조업을 일시 중단하거나, 감산을 결정하는 등 경제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럴때 일수록 인재 양성에 투자해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광양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광양에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에 국내외의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해 광양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광양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자그마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장학금을 희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의 톤 반 에센(Ton van Essen) 이사는 “양현재단에 이어 지역에 소재한 기업인으로부터 귀중한 장학금을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기부자의 뜻을 만들어 ‘청남 송영수장학금’(Cheong nam SONG Younsoo Fellow ship)을 설치해 우수한 한국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의 김성준 교수는 “청남 송영수장학금은 순천광양 지역을 비롯해 전남도 출신에게 지급될 예정이므로 이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31일까지 많이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일 졸업 예정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생 30명도 상당액의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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