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라이팅’으로 유명한 대방포스텍(주)이 광주지역 광산업체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방포스텍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 등록업체인 삼협글로벌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대방포스텍 이현도 대표는 내년 초를 목표로 두 회사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두 회사가 합병될 경우 삼협글로벌의 상호가 대방포스텍으로 변경될 예정이어서 대방포스텍은 광주 광산업체 코스닥 진출 1호 업체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는 것.
경기 부천 소재 자동차 전기전자부품제조업체인 삼협글로벌은 지난 7월 경영권 확보를 위해 대방포스텍 지분 9만4천50주(187억1천500만원)를 취득했으며 이후 이 대표가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대방포스텍 이사들이 삼협글로벌의 이사진을 맡아 새로운 사업분야인 LED산업에 회사의 사운을 걸고 신기술 및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방포스텍의 LED조명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동력을 마련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2월초에 주주배정으로 15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구주주 청약은 3일과 4일 이틀간 이뤄지고 실권주 일반공모는 8~9일 실시된다.
이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LED 조명사업 분야의 활성화에 투자해 지속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꾀할 방침”이라며 “비록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자본시장의 어려움으로 실권주가 예상되고 있으나 유상증자는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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