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홍인화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최근 3년간 북구 명예퇴직 공무원 18명 가운데 7명에게 명예퇴직 수당지급 규정을 착각, 9천900만원이 초과 지급됐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초과지급은 2006년 대통령령인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이 변경됨에 따라 공무원 명예퇴직수당 산정방법이 본봉 100%에서 81%로 감액됐으나 해당규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북구는 명예퇴직자 7명에게 9천900만원이 초과지급된 것을 뒤늦게 알고 회수조치에 나서 명퇴자 4명에게 5천200만원을 거둬들였다.
또 명퇴자 2명에게 회수절차를 진행해 3천400만원을 다음달까지 회수할 방침이지만 나머지 1명은 신용불량자로 등재돼 1천300만원을 회수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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