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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상장법인 현금성 자산 ‘뚝’ 2008년11월26일(Wed)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지역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15개사를 대상으로 현금성 자산규모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현금성 자산은 2천434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90억원(7.27%) 감소했다.

특히 현금을 포함, 통화대용 증권, 당좌예금 등 현금 전환이 손쉬운 자산의 경우 1천238억원으로 14% 가량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현금성 자산이 70조9천794억원(1사 평균 1천27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조1천807억원(14.86%) 증가한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9월말 현재 현금성 자산 상위 3개사는 광주신세계(842억원), KPX화인케미컬(549억원), 금호산업(343억원), 증가액 상위 3개사는 광주신세계(197%), KPX화인케미컬(170%), 셀런(72%) 등이다.

[박천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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