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1일 서구에 따르면 “최근 장애인차량 전용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이 불법으로 주차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이날부터 특별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11월 한달간 언론매체, 구 홈페이지, 각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전광판 등을 통해 집중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공동주택, 종합병원, 아파트,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설치 및 관리 실태 점검도 끝마쳤다.
한편, 이달을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한 서구는 2개반 4명으로 구성한 단속반을 풀 가동할 방침이다.
이번에 집중 단속대상 차량은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하지 않고 주차한 차량 및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했더라도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서구는 이번에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10만원 이상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일반차량의 무단 주차로 장애인 차량이 주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단속보다는 시민의식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이번 특별단속기간을 통해 금년 4월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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