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008년도 지방세를 200만원 이상 성실 납부하고 체납액이 없는 1천52명에게 지난달 27일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화순군은 지방세 납부가 민선자치시대 최대 현안인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잘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 ‘1030’의 성공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높이고 성실납세자 우대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서한문을 보냈다.
서한문에는 “자진납세로 군정 발전에 성원과 협조를 보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모든 공직자는 잘 사는 화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적혀있다.
또한 군에서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 살리기 시책으로 광주세무서와 합동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조세(국세·지방세) 설명회를 개최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기업이 세금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성실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실시하고 서면조사로 대체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정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고 성실납세자에 대한 감사와 격려차원에서 이번 감사 서한문을 보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와 자진납세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서 납세편의 시책 발굴 및 최고의 세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순읍 조모씨(55)는 “당연히 내야 될 세금을 냈을 뿐인데 감사 서한문까지 받고 보니 요즘 행정이 제대로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난번 화순군청에서 광주세무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세무 설명회는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준 좋은 기회였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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