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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상대 범죄와 그 예방 대책 |
2008년12월02일(Tue) |
| <곡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김성민> |
경찰에 투신하여 17여 년 간 도시 및 시골서에서 근무한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여성을 상대로 발생하는 범죄와 그 예방대책을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정리해 본 바, 본 신문의 여성 독자 및 국민여러분들이 읽고 참고하여 철저한 생활안전의식을 가져서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이다.
첫째, 밤늦은 시간에 고급승용차를 혼자 운전하는 여성을 상대로 노상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시켜 차량이 정차하면 강도를 하는 범죄수법이 있다.
그리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하고 나오는 여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하고 때로는 납치까지 하는 범죄 사례가 있다.
그 예방대책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일단 고의 교통사고라고 생각이 들때에는 차량을 정차하기 전에 핸드폰으로 112에 신고하여 교통사고 발생사실을 신고하면서 범죄발생가능성도 동시에 신고하여야 한다.
그리고 핸드폰을 끄지 말고 통화상태로 두어 긴급상황에 대처해야 하며, 정차 시에는 차안에 실내등을 켜고 비상등을 작동시켜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량이 관심을 갖고 살필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차량의 문을 시정한 채 경찰이 올 때까지 하차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여성운전자들은 불편하더라도 심야에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둘째, 주간에 남편이 출근하고 여성혼자 기거하고 있는 아파트를 사전에 물색하여 두었다가 잠시 외출하였다가 집에 들어오는 틈을 이용하여 강도를 하는 수법이 있다.
그에따른 대책을 보자면, 평상시 낯설고 수상하게 보이는 사람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서성일 때는 이웃이나 다른 사람들이 올 때까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야 하며 엘리베이터에서 문이 열리고 내릴 때에는 계단의 인기척 여부를 확인하는 등 평소에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셋째,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은 연말연시나 명절에 발생될 수 있는 범죄유형으로 여성이 금융기관에서 현금을 인출해서 핸드백을 들고 서있거나 걸어가고 있을때 오토바이 또는 차량을 이용하여 뒤따라 가다가 낚아채는, 일명 날치기가 있다.
그 대책은 오토바이를 탄 불량스러워 보이는 10~20대 청소년들은 일단 경계심을 가져야 하며 길을 걸어 갈 때에는 핸드백을 길 안쪽으로 옮겨 잡거나 끈을 대각선으로 메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만약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범인의 인상착의나 옷 색깔 정도는 반드시 기억해 두었다가 즉시 112에 신고하여야 한다.
넷째, 부녀자 유인·납치의 범죄유형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작금의 현실을 이용하여 허위로 구인광고를 해서 숙식제공을 해주고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직장을 알선해 준다고 하여, 전화하면 신사적인 매너와 화술로 유혹한 뒤 방문케 하여 폭력을 행사하고 협박 후, 속칭 티켓다방이나 윤락업소에 소개하여 윤락행위를 강요하는 범죄사례가 있으니 가정불화 등으로 부득이하게 집을 나온 여성들은 이런 불법 무허가 소개소의 허위구인광고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또 갑자기 길을 가는 여성의 뺨을 때려 부부행세를 하거나, 가출한 동생을 강압적으로 데려가는 오빠행세를 하거나, 가출한 정신병자를 병원으로 데려가는 가족행세를 하여 납치하는 범죄수법이 있는데 위급 시에는 소리를 크게 질러서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려 도움을 받도록 하여야 하고 평상시 경적을 가지고 다니다가 위급할 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태초에 인류가 시작된 이래부터 산업화되어 60억 인구가 살고있는 지금까지 범죄는 계속되어 왔다. 어린이와 더불어 신체적, 생물학적으로 약한 여성들은 평소 철저한 생활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
주의하고 경계하는 사람에게는 범죄의 덧도 비껴간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글쓴이도 대한민국 경찰의 일원으로서 범죄가 최소화되는 그날까지 고군분투할 것을 약속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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