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겨울철 산불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고 천년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사찰 등 목조문화재 주변 숲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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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산불로 인해 낙산사 등 귀중한 문화재가 잿더미로 변하는 것에 안타까워하며 우선적으로 목조 문화재가 많은 문덕면 대원사, 봉갑사 주변에 사업비 3억2천500만원을 들여 총 380ha 면적에 산불피해 예방을 위한 숲 가꾸기를 시행하고 있다.
목재문화재 및 사찰 주변 20m 내외로 모든 풀과 잡목을 제거해 산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동백나무, 산다화, 차나무 등 내화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임목의 하단부에 가지가 많아 수관화로 옮겨 붙거나 대형화 될 수 있는 나무는 가지치기 및 솎아내기를 실시하여 이격공간을 조성하고 낙엽 및 하층 목을 제거하는 등 산불확산 속도를 느리게 할 계획이다.
그럼으로써 산불발생시 산불의 규모를 축소시키고 산불의 확산속도를 지연시키기 위해 완충지대와 이격공간과 연접되어 조성됨으로써 산불로부터 귀중한 우리 문화재가 보호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사찰주변 산림에 대해 적정한 숲 가꾸기와 내화수림 조성으로 천년고찰인 대원사, 봉갑사 등 중요 문화재를 산불로부터 보호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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