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한 연구팀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고효율 복숭아산(개미산)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24일 광주과기원에 따르면 환경공학과 이재영 교수(35) 이끄는 전기화학·촉매연구실 연구팀은 경제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복숭아산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해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교수의 연구논문은 세계 최고 권위의 화학학술지인 ‘안게반테 케미’ 최근호 인터넷판에 ‘안정적이며 경제적인 복숭아산 연료전지 연료극 촉매구조 개발을 위한 독창적인 접근’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복숭아산 연료전지는 백금촉매 사용량을 기존의 20% 수준(0.5mg/cm2)으로 줄였고 촉매를 이용해 장기 안정성을 기존 전지에 비해 3배 정도 늘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복숭아산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백금(Pt). 팔라듐(Pd)촉매는 가격이 비싸고 반응 중간생성물 촉매장애로 장기 안정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전극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동시에 해결해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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