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6월14일 (Fri)   Home　  탑뉴스　　 정치　　 자치행정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특집　　 사람들　　 

칼럼
사설
기자수첩
독자투고
특집
연재특집
기획취재
사람들
포토뉴스

회사소개
기사제보
게시판
광고문의
정기구독
E-mail문의
독자위원회
고충처리인
청소년보호정책

뉴스 홈 > 경제

여수국가산단 가동률 ‘뚝’ 불황 여파 심각 2008년11월20일(Thu)
10~11월 생산실적 전년비 60% 이하…골프 금지령·구조조정 등 ‘불안’
　중화학공장이 밀집해 있는 여수국가산단 경기가 지난 9월 이후 국제 경기침체여파로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여수산단의 생산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 됐지만 7월이후 매월 생산실적이 떨어지면서 10월과 11월은 60% 이하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일부 공장에서는 제품생산계획 자체를 낮춰잡고 있으며 꼭 필요한 경비외에 지출을 삼가고 있다.

특히 A사는 전직원들에게 골프 금지령을 내리는 등 감산 여파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일부 공장의 경우 가동률과 실적 저하에 따라 경기상향시까지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직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여수산단의 불황여파는 산단의존도가 매우 높은 여수시의 상권에도 급격히 파고 들고 있다.

여수산단 화학공장의 호황과 3교대 근무에 힘입어 불황여파 때마다 비켜가기도 했던 도심 식당가와 주점들은 산단 경기 침체가 시작된 10월 이후 회식이 끊기며 매출이 급감, 일부 업소는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지사 관계자는 “7월부터 매출과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으며 생산실적도 하향곡선”이라며 “지난해보다 설비증설이 늘어 생산액은 많지만 중국쪽에 대부분 수출이 몰려 있는 탓에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지역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3분기까지는 비교적 좋아 보였지만 국제 경기 여파로 4분기부터는 대부분의 공장들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는 등 단순한 걱정 수준을 넘고 있다”며 “정부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4조원의 국세를 부담하고 있는 여수산단은 지난해 공장증설에 힘입어 지난 1분기 14조2천102억원을 비롯해 2분기 16조9천688억원, 3분기 18조2천239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 올해 생산목표액 45조4천억원을 초과했다.

하지만 7월 6조6천억원, 8월 5조9천억원, 9월 5조6천억원 등으로 월별 감소추세가 눈에 확연히 띄고 있으며, 수출도 8월 15%, 9월 7.2% 등 점차 감소하고 있다.

[여수=김석철 기자]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보성군, 망제산 현충공원 편백 ...

이 슈
보성군, 한국프...

보성군은 7일 ㈜한국프라임제약(회장 김대익)이 전남 지역 농업인을 ...
법성포 단오제...

영광군은 영광법성포단오제 행사와 연계하여 6월 7일부터 공공배달앱...
‘섬 수국축제...

섬 수국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열린...
국가무형유산 2...

영광군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가 ‘바람...
영광군, 2024 ...

영광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 ...

연재특집
광양시, 푸르른 5월 ‘백운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