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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존중하는 오토바이 운전자 2008년11월25일(Tue)
<광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노정훈>
　최근 국제유가의 변동과 심한 교통체증으로 오토바이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오토바이를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하는 현명한 판단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운전자를 보면 언제 위험이 닥칠지 몰라 마음을 조리게 된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안전모를 유일한 보호장구로 사용하면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면 뇌를 다치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겠지만 부상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안전모와 함께 무릎·팔 보호대를 착용하고 오토바이를 운전해야 한다.

오토바이의 운전자는 경제적 편리함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도로를 주행할 때는 하위차로를 이용해야 하고, 신호를 준수해야 한다. 사람이 다니는 길을 보행자와 함께 달리거나 횡단보도를 내달리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운전습관도 버려야 한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사용해야 할 오토바이를 경찰의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식의 얄팍한 교통의식으로는 운전한다면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없다. 형식적으로 지켜진 교통법규가 운전자 자신을 교통사고의 가해자이거나 피해자로 만들 수 있다.

경찰의 단속만을 의식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라면 지금부터 본인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존중의 교통의식을 새롭게 가져야 하겠다.

생명존중의 교통의식이야말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의 밑거름이 된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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