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에 중계기가 설치돼 휴대폰 통화거리가 기존 연안 20km에서 50km로 늘어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해양교통시설 기반 휴대폰 이용범위 확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연회를 20일 인천항 부도등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교통시설 기반 휴대폰 이용범위 확대 서비스’는 먼 바다에서도 휴대폰 통화가 가능하도록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등대에 중계기를 설치함으로써 휴대폰 통화거리를 늘리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의 ‘생활 밀착형과제’ 중 하나로 지난 4월부터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의를 거쳐 전국 등대시설 54곳에 내년 하반기 서비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남해안의 다도해 및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해 연안항로가 복잡한 서해안 등에 36곳(67%)을 구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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