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문제는 미래 인류생존을 결정적 위협의 대상이 되므로 큰 관심으로 부각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하여 에너지 절약과 신(新)에너지의 이용확대 등 여러 가지 시책 등을 실시해왔지만 확실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줄여야만 하는 이산화탄소(CO²)배출량은 늘어만 가고 있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현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½이하로 하는 것이 요구된다.
화력발전소에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액화시켜 해저에 묻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으나 당장 실용화를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것은 A국 권리를 산 B국의 배출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지구 전체 배출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며 지구온난화가 방지되지 않는다.
가솔린 1ℓ에 2엔의 환경세를 부과한다고 해도 절약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최근 가솔린 가격은 1ℓ에 수십배나 상승하고 있는데 소비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구온난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은 원자력발전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의 억제인 것이다. 발전소 건설 연료수입을 포함하여 어떤 발전소가 이산화탄소를 어느 정도 배출할 것인가를 비교하면 원자력발전소가 이산화탄소를 가장 소량으로 배출한 것으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날이 갈수록 에너지 소비량이 증대되므로 지구온난화에 크게 영향을 주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원자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전 세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국제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폐막된 제 13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발리 로드맵에 따라 우리나라도 2013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의무화를 갖게 되어 기업경영에 큰 부담을 주게 되었다. 게다가 국제유가는 연일 최고가를 치솟고 있는 등 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와 계속되는 유가의 급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 과제가 되고 있다. 우리정부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원자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국가에너지 구조를 선진형구조로 전환하고자 2002년 12월 10일 제 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총 1차 에너지 소비량의 1.4%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11년까지 총전력 생산량의 7%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인 원자력발전과 수력발전을 통해 국내전력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는 한수원은 에너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 성장동력의 한 분야로 선정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원전설비용량의 7%인 193만 5천KW까지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6만KW급 청평수력증설 144만KW급 인천만 조력 등을 추진해 원전설비의 7%에 해당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보하고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CDM사업 독자수행 및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을 가지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급등과 급격한 기후변화 협약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인류가 지향할 값진 에너지만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에너지를 생산하기에는 지형적 조건과 전력단가가 너무 비싼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가 보급되기 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원자력발전에 기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에너지 부존자원이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난 30년전 최초로 원자력발전을 도입하여 우리 기술진들이 꾸준히 노력과 연구를 통해 지금은 세계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까지 성장하여 원자력발전 사업은 현실적으로 특별한 대체에너지 개발이 없는 한 현실적 유일한 대안으로 전력생산 뿐만 아니라 깨끗한 청정에너지원으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열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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