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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예금·대출 감소세 뚜렷 2008년11월17일(Mon)
　경제 한파로 지역 금융계에도 예금과 대출의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9월중 금융기관 총수신 증가액은 3천404억원으로 전달 1조4천273억원보다 증가폭이 4.2배 가량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감소한데다 시장성수신도 환매조건부채권(RP)을 중심으로 줄면서 전달 1조2천516억원 증가에서 한달만에 281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비은행기관은 그나마 농산물 판매대금 유입과 특판예금 판매 등으로 증가폭이 1천757억원에서 3천684억원으로 확대됐다.

대출상황을 보여주는 총여신 증가액 역시 2천370억원으로, 전달 3천392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30% 가량 감소했다.

금융계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예금은행은 1천415억원에서 1천212억원으로, 비은행기관은 1천977억원에서 1천158억원으로 증가세가 나란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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