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공무원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함평군청 기획예산실 홍보부서에 근무하는 노호성씨(38·사진).
노씨는 지난 21일 경찰행정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함평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군 홍보 사진 담당자로서 생활안전, 교통, 집회 관리 등 경찰활동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넓히는데 기여했다는 것이 공적의 요지다.
특히 그는 경찰 홍보활동 및 유관기관과의 우호관계 유지, 평화적 준법집회 시위문화 정착 등과 관련된 많은 사진 자료를 통해 국민에게 다가서는 경찰상 확립에 크게 공헌해 왔다.
노씨는 “그냥 제게 주어진 업무와 상황에 성실하게 임했을 뿐인데 뜻 밖의 상을 주셔서 부끄럽고 당황스러울 따름”이라고 겸손해 했다.
사실 노씨는 함평군청 공보실 사진담당 근무 경력이 13년에 이르는 베테랑 사진작가(?)다. 그다지 훌륭한 자료가 되지 못할 것 같은 장면도 그의 손을 거치면 특별한 작품으로 만들어 버리는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사진 전문가다.
오늘도 현장에 나가기 위해 정성껏 카메라를 닦고 있던 노씨는 “제 손 끝에서 우리 함평군의 이미지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며 앞으로도 군정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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