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가 찾아와 최근 수입품이거나 국내업체에서 제작한 다양한 모형의 소형 오토바이들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근거리 경우 차량에 낭비되는 기름값을 절약하기 위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야시간 주택가를 돌며 소음과 굉음을 발생시키며 주행하는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 드리고 싶다.
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요하고 사람들의 활동이 없는 야간은 작은 소리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법률상으로도 소음에 대한 피해로 인하여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아침, 저녁, 낮, 심야시간 때별로 다양하게 기준을 마련하여 제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음의 크기는 dB(데시벨)라는 기준으로 측정하는데 평상시 사람들이 대화하는 기준이 65dB이다. 소음의 크기를 나타내는 dB의 특징은 소음이 10배 증가할 때마다 10dB씩 증가한다는 것인데 즉, 30dB보다 소음이 10배 증가하면 40dB이 되고, 50dB의 경우는 30dB보다 무려 100배나 소음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85dB이 넘어가면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그 이상일 경우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또는 신체적인 내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심야시간에 오토바이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100dB을 넘어서는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운전자들로 인하여 한때 오토바이는 도로위의 무법자라는 말까지 존재하였다. 시민들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심야시간 주택가 주위에서의 오토바이 소음공해는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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