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학교 폭력 등 어린 학생을 상대로 한 강력 사건이 끊이질 않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학교폭력은 과거에도 존재하였지만 현 시점에서 보여 지는 학교폭력은 성인들도 함부로 따라하지 못할 정도로 방법과 결과에서 잔혹성을 드러내고 있다.
매일 이른 아침과 오후 하교 시간에 맞추어 어린 학생들을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근무를 서는 경찰관의 입장으로서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린이는 국가 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인격체다. 그들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건전하게 자라야 사회와 국가가 발전하는 법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해자가 어린학생이고 피해자가 나중에는 가해자가 되어 버리는 등 학교폭력의 내막을 보면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경찰에서는 그동안 학교 폭력예방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하는가 하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스쿨 폴리스’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하교길 사고예방 근무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끊이질 않고 어린학생들 마져도 성인 범죄를 모방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학생들의 인격이나 자아 형성 보다는 입시와 학벌 위주의 교육을 너무 강조하는 풍토가 있었다.
학교 교육은 지식의 습득 뿐만이 아니라 인격형성과 건전한 자아 등 여러가지를 가르치고 깨닫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어 조기교육, 명문학교 진학, 입시 위주의 교육 보다는 아직 우리의 어린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인격과 건전한 자아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방향을 설정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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