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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철 빈농가 절도 기승에 따른 주의요망 2008년10월05일(Sun)
<광주 광산경찰서 송정지구대 박용철>
　생계형 절도가 수확기를 맞은 농촌까지 손을 뻗쳐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며칠 사이 뜨거운 햇살은 곡식을 여물게 하였고 간간히 내린 단비로 인하여 지금 농촌은 농산물 수확 준비 작업에 여념이 없다.

새벽 일찍부터 집을 나서 밤이 되어서야 겨우 집에 귀가하는 농민들에게 집에 누군가가 침입하였다는 사실은 참으로 허망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근
래 고철 값 폭등으로 인하여 보일러 기름통, 싱크대, 가스통, 심지어는 식기도구까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들은 조직을 결성하여 농촌지역을 돌며 수확기로 인한 빈농가를 대상으로 범죄행위를 일삼고 있으며, 범죄행위 또한 과감해져 담장 또는 건물 일부를 부수어 침입하여 피해품을 들고 나오기도 한다.

고철 절도범은 반드시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마을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낯선 차량이나 외지인이 차량에 무언가를 싣고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였을 경우에는 절도로 의심하여 차량번호나 특징을 기재해 둔다면 범인 검거에 커다란 단서가 된다.

갈수록 활개를 치며 교묘해져 가는 고철 절도범들이 수입농산물로 인하여 어느 해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는 농민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해마다 발생하는 수확기철 절도예방을 위하여 불철주야로 112순찰 및 홍보활동으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 이상 문단속만으로는 범죄 피해를 빗겨갈 수는 없다.

이제는 농가에서도 주민들 간에 상호방법체제를 구축하여 협력 치안 관계를 유지하고, 개별적으로도 집안에 가축을 사육하여 낯선 사람이 다가 올 경우 짖거나 접근을 못하게 하여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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