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일 노인의 날을 맞이해 하루동안 돌보는 가족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관내 65세이상 저소득 노인 81명과 경로당 대표 108명 등 189명을 모시고 경남 진주시 일원으로 효도관광을 실시한다.
이 날 아침 광양시청 앞에서 출발해 진주 노인종합복지타운의 노인여가문화활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꽃 진주성 일원을 견학하게 된다. 또한 진주 물 문화관, 경남 수목원 나들이 등 다양한 볼거리로 노인들 상호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에서는 외롭고 쓸쓸하게 노후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는 소외감 해소 자리로, 경로당 대표자에게는 노인여가문화 활성화의 선두자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게 만드는 뜻 깊은 자리로 이 행사를 해마다 실시해오고 있다.
고령화와 핵가족화 추세로 부모 부양의식과 경로효친 사상이 점차 악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가을나들이 행사는 참여 노인들에게 활기찬 생활 영위·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므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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