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진도군 농기계 수리센터 협회(회장 김기평)에서 질병·고령으로 수확을 제때 하지 못하는 농가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농기계수리협회 회원 16여명이 참여해 병환중인 농업인과 줄무늬잎마름병 우심피해 농가에 대해 ‘벼 베기 및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회원들은 병원 입원중인 허갑진씨(의신면 만길리) 외 6농가를 찾아가 2만9천731㎡의 벼를 수확했으며, 농업용 관리기 등 3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바쁜 군정업무에도 불구하고 박연수 진도군수가 참석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번기 농가 일손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단체 및 전 군민운동으로 확산되길 당부했다.
김기평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봉사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농기계수리센터 회원들은 해마다 3~5차례씩 오지 및 낙도 마을을 방문, 농기계 수리를 실시해 어려움에 처한 농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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