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가구당 1대 이상의 자동차 소유자가 늘어가면서 어느 곳 할 것 없이 주차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나 주택가에 거주하는 자동차 소유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주차문제로 인상을 찌푸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지상 및 지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그 심각성이 덜하지만 주택가 주변 골목길 주차에서는 주차를 하기 위해 한 바탕 전쟁을 치러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주택가 주차 전쟁의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이기주의인데 내 집 앞은 내 차만을 주차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문 앞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면 물통, 타이어, 심지어 노면에 못 등을 박아두어 쇠사슬을 이용 열쇠로 채워 놓는 등 다른 차량은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해둔 주택들이 자주 눈에 띈다.
자기 집 앞에 자기 차를 세우려고 상습적으로 물통이나 타이어 등을 놓는 행위 등은 우리 사회에 자신의 편의만 생각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주차문제는 하나의 사회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역이기주의의 한 형태인 님비현상(NIMBY)이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관계당국에서도 주차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대도시의 주차문제에 대한 정착을 위해서 시급히 주택가 골목길의 복잡한 주차를 시급히 보완책을 마련하여 주민들끼리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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