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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
2008년10월14일(Tue) |
| <여수소방서 소방계장 이정우> |
가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축제, 바자회, 운동회 등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로 인명피해의 규모가 크고 주로 LPG용기 및 이동식 부탄연소기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2002년부터 2008년 3월까지 접수된 사고 현황에 의하면 학교, 포장마차, 애드벌룬, 종합운동장 등에서 총 16건이 발생했으며, 사고유형으로는 LPG용기 취급 부주의 6건, 이동식 부탄연소기 6, 성화대 2, 애드벌룬 2건 등의 순이다.
사고유형을 보면 가스사용자가 LP가스용기분리(체결) 방법을 알지 못하고 교체작업을 실시하다 연결오류에 의해 가스가 누출되어 일어난 것을 비롯하여 행사장내 가스시설의 시공불량, 임시사용시설을 이유로 가스공급자의 안전점검 소홀, 이동식부탄연소기의 과대불판과 2대 이상 병렬연결사용 등 취급부주의가 주된 사고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사고예방을 위해서 첫째, 행사장 가스사용자에게 가스안전사용요령 등 자체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둘째, 행사장내 가스공급자로 하여금 사용 전·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행사기간동안 비상 대기조를 편성 가스시설을 관리도록하며, 셋째, 애드벌룬에 불연성(헬륨) 가스 사용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의해 행사업체 등에서 반드시 확인을 받도록 해야 한다.
넷째, LP용기는 넘어지지 않도록 체인 등으로 고정하고, 포장마차(노점) 내부에 용기를 보관한 상태로 사용하지 말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이동식부탄연소기사용 시 과대불판사용과 호일을 감은 석쇠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다섯째, 사용 전 부탄 캔 장착상태를 확인하고 열사용(가열) 후에는 즉시 부탄 캔을 분리 탈착한다.
이와 같이 가스안전관리예방요령을 반드시 실천하여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장에서 일체의 사고가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으며, 만약 화재가 발생하면 일단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를 작동하여 신속한 초기진화의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찾도록 해야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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