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육시설연합회 완도군지회(회장 황영자)는 지난 10일 완도군공설운동장 체육공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선생님,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사진>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완도군 어린이집의 큰 잔치로써 관내 24개 어린이집 원장들이 매월 정기모임을 갖는 등 평소 연합을 통한 화합과 정보교환을 해 왔던 윈-윈 파트너쉽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린이집 0세 영아는 물론 선생님들이 참여해 모금한 장학금 298만3천원을 완도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보고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보고장학회 이사장인 김종식 완도군수는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나무 장보고장학금을 기탁한 사실에 대하여 감동스러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국가의 미래를 짊어진 영유아 보육을 담당한 선생님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황영자 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섬지역의 어려운 형편에서도 모든 어린이집에서 빠지지 않고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모든 선생님들이 건강한 보육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각 어린이집의 입장식에 이어 개회식, 어린이 선수대표 선서와 학부모의 선서, 신나는 율동 배우기, 열띤 응원전과 함께 펼쳐진 world festival 축제, 원아와 부모들이 함께하는 전략 줄다리기, 하늘을 향하여 꿈 던지기, 통굴리기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완도군에서는 보육의 질을 높이고자 셋째이후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과 함께 보육시설의 평가인증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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