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유치 초·중학교에서 유치면 번영회 주관으로 제 18회 유치면민의 날 및 제4회 장흥댐 수몰민 애향제가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사진>
이번 행사는 장흥댐 건설로 인해 고향을 떠나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수몰주민과 향우 그리고 지역민이 한데 모여 망향의 한을 달래고, 그간의 애틋한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한마당 축제 행사로 진행되었다.
전야제로 인기가수 초청공연, 마을별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수몰 이전의 애틋하고 다정다감했던 이웃간의 정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본행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는 배구, 달리기 등 체육행사를 비롯해 줄다리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굴렁쇠 굴리기, 모래주머니 던지기, 윷놀이, 공굴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펼쳤다.
아울러 사물놀이, 강강술래, 스포츠 댄스 등 시연행사도 함께 열려 한마당 잔치를 이어갔으며, 마지막 뒷풀이 행사로는 향우와 면민이 함께 어울려 노래와 춤을 추며 풍물놀이를 벌이며 화합 한마당을 이어갔고 참석한 수몰주민과 향우, 지역민은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한참동안이나 자리를 뜨지못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장흥=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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