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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0일 오전 11시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KBC광주방송, 광주은행, 5개 자치구 등의 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광주영어방송재단 창립총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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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어방송재단이 10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했다.
광주시는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KBC광주방송, 광주은행, 5개 자치구 등의 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영어방송재단 창립총회에서 외국인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한 복리증진과 광주시의 국제도시화 전략에 부응한 영어방송을 도입해 지역 공익기관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 지역발전에 기여토록 한 설립취지문을 채택했다.
이와함께, 광주시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정관안을 승인하고, 광주시장, 전남대학교 총장, 조선대학교 총장, 호남대학교 총장, KBC광주방송 사장, 광주은행장, 구청장협의회장, 시 기획관리실장, 영어방송사 사장을 당연직 이사로 선임하고 선임직 이사 4명을 추가 선임해 13명의 이사와 2인 이하의 감사로 구성된 임원안을 확정지었다.
2008사업계획과 예산계획, 재단이사회 운영규정 등 4건의 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집행기관인 방송사 조직은 사장, 방송본부장, 경영기획부, 편성제작부, 기술부 등 3부 체제로 하되 정원은 13명으로 하는 직제규정안을 승인했다.
방송사의 독립성 유지를 위해 사장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방송사의 비용절감을 위해 사장을 비상임으로 하고 아나운서와 송출인력 등 직원 2명도 프리랜서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위원 9명 전원 찬성으로 확정된 정관안에 따르면, 임원은 이사장, 사장, 13인 이하의 이사, 2인 이하의 감사로 규정하였다. 또한 사장을 포함한 임원의 해임요건을 정관에 명확히 규정하고 해임의결 정족수도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강화해 사장의 임기를 보장했다.
아울러 영어방송사에 청취자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둠으로써 청취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정관변경과 재단해산요건을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토록 해 재단운영의 안정성을 기했다.
시는 광주영어방송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가 지난 9일 시의회 본회의에 통과되고 이날 영어방송재단 창립총회에서 정관안이 확정됨에 따라 시 직원 2명을 방송사 직원 채용시까지 영어방송재단에 파견 또는 겸직 발령해 법인설립허가신청과 방송사업계획 허가절차, 방송장비 구축발주, 방송사 직원채용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공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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