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보건소가 9월 초 한방공공보건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한방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0일 구에 따르면 “한방 의료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키 위해 총 사업비 3천500만원을 들여 한방진료실 내 자율신경균형 검사기 등 장비 및 시설을 보강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보강 장비들은 자동 신장계, 비만도계 측정기, 심혈관계질환 및 말초혈액순환 스트레스 진단기 등 6종으로, 체지방 및 심혈관계 질환의 분석 등이 가능해 한방의사의 진단과 함께 주민들에게 최적의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휴대가 가능해 한방 이동 순회 진료 및 방문주간보호센터 출장 진료를 통해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진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구는 한방진료실 환경개선 및 동신대한방병원 등 민간기관 참여를 유도하고 한방 건강 검진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다각적으로 한방 건강 증진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의료의 패러다임이 건강증진 및 예방 보건사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한방 진료 이외에도 공공보건사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쓰는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보건소 한방실의 경우 지난해 진료실 이용 주민이 7천698명, 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2천135명에 다다랐는데, 인구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뇌혈관질환의 증가로 이용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