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양동초등학교에 지방에서는 최초로 어린이들을 위한 ‘즐거운 양치교실’이 들어섰다.
서구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한 ‘즐거운 양치교실’이 양동초등학교에 완공돼 10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양동초등학교에 들어선 ‘양치교실’은 서울지역을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양치교실’은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페리오 키즈스쿨’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주)LG생활건강이 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들어서게 됐다.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간 ‘양치교실’은 총 40평 규모로 양동초등학교 빈 교실을 리모델링해 깜끔한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됐으며, TV와 VTR 등 시청각 교육시설과 함께 50명의 어린이가 동시에 이 닦기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앞으로 ‘양치교실’에는 서구보건소 치위생사가 매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잇솔질 교육 등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을 펼치게 된다.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무료시술사업을 실시한 바 있는 서구는 지난해 12월 서구 보건소 내에 구강보건센터를 새롭게 개소,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더욱이 서구는 이번 ‘양치교실’이 새롭게 들어섬에 따라 어린이들의 구강질환 예방 및 구강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0일 오후 2시 양동초등학교 펼쳐진 ‘양치교실’ 제막식에는 전주언 서구청장을 비롯하여 (주)LG생활건강 안일동 부문장, 그리고 학교 관계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그 동안의 노고와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즐거운 양치교실은 건강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한 참 교육장이 될 것이다”며 “건강도시를 추구하는 우리 구에 이렇게 좋은 시설을 지원해 주신 (주)LG생활건강측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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