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반가운 친구, 부모형제, 일가친척을 만나 기분 좋아 술 한잔, 그리고 조상의 묘에 성묘할 때도 음복한답시고 한잔, 헤어지기 아쉬워서 또 한잔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알코올이 몸속에 쌓여 주취상태로 되고 그만 음주운전으로 이어진다.
사람의 체질이나 체형, 건강상태 그리고 술의 종류에 따라 혈중알코올 분해속도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 시간당 평균 0.015%에 이른다. 소주3잔 정도는 0.05%에 해당하고, 캔맥주는 2캔, 양주는 2잔, 포도주는 2잔, 막걸리 또한 2잔 정도이다.
따라서 소주 3잔을 마시면 단속기준이 적용되는 수치이고, 소주 3잔을 먹었으면 약 5시간에서 6시간 후에나 운전을 해야 되며, 소주 작은병으로 한병을 마셨을 경우에는 약 13시간 후에나 운전을 해야 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듯이 조금씩 조금씩 장시간에 걸쳐 마신 술은 더더욱 우리몸에 축적된다는 것을 알고, 귀경길 운전하기 전에 내가 얼마만큼의 술을 먹었는지 생각해 보고, 충분한 휴식과 알코올 분해시간을 계산하여 보낸 뒤 운전을 해야 하며, 그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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