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울창한 숲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대규모 수목원도 들어선다”고 8일 밝혔다.
시의 조성계획에 따르면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건립공사의 기존 계획을 일부 수정해 노인들이 숲속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당초 사업비 15억원을 29억원으로 증액해 신개념 조경계획을 반영한다.
조경은 그늘·산책·휴식을 모티브로 한 웰빙숲 공간으로 조성하고 산책로에는 기존 계획에 없었던 탄성 포장재를 도입해 무릎 관절이 약한 노인을 배려한다.
또한 잔디광장과 테니스장은 소나무 등 큰나무 5천주와 철쭉 등 작은나무 4만6천주 등 총 5만1천주를 식재해 그늘숲을 만들고, 정자, 등의자 등 편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은 지난 2006년 5월 착공해 현재 91.5%의 공정률로 향후 조경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하게 된다.
이와함께 시는 노인건강타운 뒷산 너머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20억을 투입해 180ha에 달하는 자연친화적인 ‘수목원’ 과 ‘도시산림 서비스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목원은 산림청지원 30억원을 포함해 180억원으로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전·답 30ha를 매입해 수종 증식과 재배, 전시, 관리시설, 식물원, 꽃정원, 양묘장 등 자원 확충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과 도시산림 서비스림이 완성되면 시민의 자연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 보존 전시해 산림자원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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