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무더위가 한 풀 꺽이고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 불어 본격적인 수확철에 접어들면서 농촌지역에서는 봄에 심어놓은 농작물 등을 수확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농기계 운행시 음주상태에서 운행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이러한 농기계로 도로를 운행할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관련 법규 또한 미비하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루 종일 들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이에 대한 피로를 풀기위해 마신 술이 깨기도 전에 운전을 할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농기계를 운행하는 연령층 또한 고령층이 많이 차지하여 조작법이 복잡한 농기계의 경우 운행 미숙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농촌지역에서는 열심히 일한 후 술 한두 잔은 자그마한 미덕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러한 사고방식을 빨리 고쳐져야 하겠다.
농기계 운전자들의 양심과 농기계 운행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동시에 운전자들을 상대로 한 교육역시 병행하여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즐거운 명절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안전한 농기계 운행으로 뒤늦게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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