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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화려한 개막’ |
2008년09월08일(Mon) |
유인촌 장관 등 참석…세계 현대미술계 ‘주목’
36개국 127명 작가 참여…11월 9일까지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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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광주비엔날레가 지난 5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관에서 개막한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광태 이사장, 오쿠이 엔위저 총감독 및 국내외 미술 관계자들이 개막 축하 세레모니를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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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광주비엔날레가 지난 5일 ‘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개막해 66일간 화려한 세계미술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오전 광주문예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박광태 이사장 및 국내외 미술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기존과 달리 이번 개막식에는 ‘빛의 사람들 0708’에 선정된 광주시민 708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은 본 행사에 앞서 2008광주비엔날레 홍보동영상 상영과 레게풍 9인조 브라스밴드 ‘킹스턴루디스카’가 사전행사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이용우 상임부이사장의 개회 선언과 박광태 재단이사장의 환영사, 유인촌 장관의 축사, 오쿠이 엔위저 총감독의 전시 설명으로 이어졌다.
유 장관은 축사에서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부터 시작해 이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광주비엔날레는 예술을 통해 세계인이 하나되고 더불어 인류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비엔날레는 역사상 첫 외국인 총감독을 선임해 타지역 비엔날레와 차별되는 전시문화를 제시하고 있다”며 “광주는 민주적 시민정신과 풍부한 문화예술 전통을 승화해 지구촌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 여기, 길 위에서’라는 주제의 개막축하 퍼포먼스에서는 올해 광주비엔날레 작품사진을 이용한 VJ영상쇼와 즉흥 재즈연주, 즉흥무가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40여분간의 개막식 행사 후 참석자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으로 이동해 1전시관 앞에서 개관 세레모니를 가졌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KBS, MBC, KBC에서 동시에 생방송으로 방영했다.
2008광주비엔날레에는 36개국에서 127명의 작가가 참여해 115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비엔날레관과 시립미술관, 의재미술관, 대인시장, 광주극장 등에서 11월9일까지 66일 동안 열린다.[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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