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심리학과 이종목 교수가 중국 청도호텔경영대학 한국어학과에 보낼 헌책을 기증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2005년부터 1년 간 청도호텔경영대에서 파견 근무를 하면서 당시 한국어학과를 만드는 데 자문역할을 했다.
현재 청도호텔경영대 한국어학과 재학생은 300여 명에 달하고 있고 한국어 배우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하지만 교과서 이외에 학습자료가 없어 한국어 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 교수는 자비를 털어 학교 안에 도서관을 설립해 주고 책장을 채우기 위해 교수·학생·직원들을 대상으로 헌 책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역사·전통·음식 등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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