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 공공시설 이전부지의 공원화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옛 폐선철도부지’ 가운데 광주역에서 조선대 구간의 공원 조성이 한창 진행 중이며, 조선대에서 동성중 구간 일부를 이미 조성해 시민 이용 시설로 개방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도심 공공시설 이전부지 공원화사업은 그동안 옛 한국은행 부지에 금남로공원, 도지사공관에 상록공원, 경철창 차고지에 소공원, 국정원부지에 화정공원 등을 각각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옛 국군통합병원과 기무사부대 이전부지에 대해 공원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토지매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학교 이전부지를 포함해 사무실을 옮겨가는 도심내 공공시설 이전대상을 전수 조사해 교육청과 관련기관 등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숲이 우거진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공공시설 부지 공원화사업 이외에 본촌공원과 중앙공원내 용봉제주변, 영산강대상공원 등 미조성 공원을 내년에 적극 조성하는 한편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과 아시아전통문화공원, 광주공원주변정비확장 등의 사업을 추진해 광주공원 주변 공원 면적을 대폭 확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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