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북구는 17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6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2008 찾아가는 자치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자치 강좌는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 온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추진성과와 과제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동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강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자치 강좌에는 이용연 서강정보대학 교수, 이명규 광주대교수, 신원형·조동범 전남대 교수 등 마을만들기 위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각 마을의 특색에 맞는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민·관·전문가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돼 마을 만들기 사업의 정보 공유와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2008 찾아가는 자치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다양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4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는 마을 만들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원기준 (재)희망제작소 지역센터장을 초청 전국의 마을만들기 성공과 실패사례에 대한 특강도 갖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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