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 교재 개발에 착수했다. 전남대 법률행정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용역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인권 전반을 다루는 표준교재 개발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초중고의 경우 국가인권위원회, 대한교과서주식회사, 인권운동사랑방, 인권교육센터에서 다양한 내용과 형태의 교재들을 발간하고 있는 반면 대학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인권 전반을 다룬 개론서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안진 교수(법학과)가 이끄는 연구팀은 누구나 인권에 대한 내용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표준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 책은 인권의 사상, 개념, 발전사 등 총론을 비롯해 장애인, 여성, 이주자 등 부분별 인권문제를 집중해서 조명하고 국내외 인권보장체계와 이후 인권의 전망까지 다룰 예정이다. <공수열 기자>
한편 이 교재는 올 12월께 완성되고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전국 대학에서 강의 교재로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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