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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지역 8월 부도율 감소 2008년09월16일(Tue)
0.34%…전월비 0.37% ↓
　전남 목포와 해남 등 전남 서남부지역 8월 중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발표한 ‘8월 중 전남 서남부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어음부도율이 0.34%로 전월 0.71%보다 0.37%가 하락했다.

부도금액은 13억1천만원으로 전월 34억5천300만원에 비해 62.06% 감소했나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300만원 보다는 증가했다. 어음교환금액은 3천887억원으로 전월(4천832억원)에 비해 945억원(19.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목포지역이 0.30%로 전월에 비해 0.59%p 하락한 반면 해남지역은 0.49%로 0.41%p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억700만원)과 건설업(1억500만원)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으나 도·소매업과 숙박업(1억5천만원)은 증가했다.

제조업 부도금액은 전체 부도금액의 5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는 이같은 부도율 감소는 기(旣)부도업체 발행어음의 교환회부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남 서남부지역의 8월중 신설법인수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제조업이 13개가 줄어드는 등 전월 56개보다 25개가 감소한 31개로 조사됐다.

[목포=최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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