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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앞두고 무의탁 독거노인과 장애아입양가정세대 등 전남도내 저소득층들에게 추석맞이 위문금·품이 지원된다.
전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영수)는 3일 “오는 5일 추석명절을 맞아 무의탁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재가 장애인세대, 장애아 입양가정, 한센병 정착촌 등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 2만5천33세대에 모두 4억9천980만원 상당의 추석맞이 성금·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원 규모는 지난해 2만4천822세대, 4억9천615만원보다 소폭 증가된 것이다.
전남도내에는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중 무의탁독거노인이 6천589세대에 이르며, 1급 중증 재가 장애인은 1만212명이나 된다.
또 13세대는 장애아를 입양해 돌보고 있으며 한부모 가정은 6천347세대다. 소년소녀가정 세대는 1천398명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전남공동모금회는 특히, 심장수술 후에도 원인모를 고열로 투병중인 임모군(2·순천시 상사면)에게 100만원의 의료비를 전달하는 등 전대와 조대병원에서 각각 3명씩을 추천받아 모두 6세대, 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영수 전남공동모금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저소득층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각계각층에서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어 행복한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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