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환경적 대응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마련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힘쓰고 있다.
북구는 “1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공무원 및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이인화 교수로부터 ‘광주광역시 북구청 기후변화 대응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구 온난화의 원인 및 기후변화 전망 ▲정부의 대책 ▲광주시의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예측 ▲북구청의 대응전략 등에 대해 강의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북구청의 대응전략으로 북구의 현재 상황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아이디어 창출, 공무원의 자세와 의지 등 방향도 함께 소개되어 교육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북구는 김환규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기후변화대응추진위원회를 지난달 구성하고 에너지관리분야, 교통수송분야, 녹지분야 등 5개 분야 22개 사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 세부계획’을 마련해 추진해 오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저감을 위해서는 주민 모두가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1만 세대를 목표로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탄소은행 참여세대 모집에서 북구는 7천70세대를 모집해 200% 달성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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