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는 28일 “최근 사측과 벌인 단체교섭이 타결되지 않아 이날 정오부터 간부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스코지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 본 조정에서 결정된 바대로 28일 정오까지 사측의 안을 기다렸지만 안이 나오지 않아 쟁의행위에 들어갔다.
앞서 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전체 조합원 113명 가운데 109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96명, 반대 13명으로 쟁의를 가결했다. 지회 관계자는 “금속노조 임금인상 단일안인 기본급 13만여원의 인상요구도 절충 가능하니 사측의 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 했지만 결국 사측의 답이 없어 파업에 들어가게 됐다”며 “일단 쟁의중이더라도 사측의 진전된 협상안이 제시되면 언제든지 협상에 임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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