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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분기 경기 더 위축 전망 2008년08월31일(Sun)
광주상의 조사, BSI ‘80’
　광주지역 기업들의 4분기 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BSI(기업경기실사지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4/4분기에 BSI가 ‘80’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BSI는 100을 기준으로 웃돌면 ‘호전’, 미만이면 ‘악화’로 해석하는데, 지난 2/4분기(105) 이후 3/4분기(92)에 이어, 4/4분기에는 지수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에 의한 채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투자 위축과 수출증가율 둔화 등이 경기 위축우려로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00)과 자동차·운수장비(100)등 2개 업종이 100을 기록했고 비금속광물(46), 인쇄·출판(60), 1차금속·금속조립(63), 섬유·의복(67), 화학·고무·플라스틱(86), 기계(91), 전지·전자(93) 등 전 업종이 100을 밑돌았다.

[박천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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