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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특별지원 청소년 사업 시범실시 |
2008년09월02일(Tue) |
| 호남지역 유일…교육·의료 등 맞춤형 지원 |
광주 남구가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특별지원 청소년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특별지원 청소년 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생계, 의료, 학업, 자립지원 등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
전국적으로는 8개 지역이 선정되어 시범사업에 들어가나 광주·전남북,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지역에서는 남구가 유일하게 이 사업에 참여한다.
지원대상은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그리고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한 9세이상 18세 이하의 남구지역 거주 청소년으로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의 청소년이 해당된다.
또한 의료급여법, 긴급복지지원법상 지원에서 제외된 청소년의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위기 상황의 종류 및 내용을 고려하여 상담 등을 통해서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되며, 남구는 선정된 청소년들에게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생계비, 의료비, 학원비, 직업훈련비, 상담비, 법률소송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 및 문의는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 뿐만 아니라 청소년상담사 및 지도사, 사회복지사, 교원 등 누구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 드림스타트센터(☎ 650-8312/주월1동 소재)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존 법 테두리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지원서비스”라며 “효사랑 주민생활복지 정보망을 활용하고 지역복지기관 등과도 연계해 대상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만전을 다해 전국적 모범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봉헌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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