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위원회는 27일 오전 개최된 제169회 임시회에서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제5대교육위원회 후반기 2년의 임기를 수행할 의장·부의장을 선출했다.
전체 교육위원(7명)이 무기명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에는 전반기 부의장인 전원범 교육위원(63·사진 좌), 부의장에는 박기훈 교육위원(66·사진 우)이 각각 당선됐다.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전원범 위원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현재 광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신임 전원범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실적 위주의 행사보다는 수업의 질을 높이고, 지나친 입시경쟁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교육이 바탕되는 전인교육, 교사인권과 학생 인권이 함께 존중될 수 있는 조례 제정과 사회 양극화 갈등구조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자립형 사립고·특수목적고 설립에 신중한 대처로 집행부와의 상생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교육위원회 고유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교육위원회의 화합과 융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신임 박기훈 부의장은 “의장을 잘 보필하면서 행사 위주의 예산 낭비를 막고, 실질적인 학생중심의 교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면서 광주교육 발전과 교육위원회 의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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