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가 설치한 민원전문 무료상담실이 평소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부딪히는 궁금증 해소는 물론 주민에게 다양한 전문적인 생활정보를 취득케 함으로써 행정의 신뢰감 향상과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산구에 따르면 1개월간 민원상담을 받은 주민은 28명이며 상담건수는 40여건이다.
편안하고 아담한 분위기의 ‘민원전문 무료상담실’은 지난 5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지방자치단체 사무와 관련된 부동산, 법률, 세무, 건축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을 위촉하고 주민이 애로와 고충을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주는 강기석 건축사의 건축상담이 있는 날로 연산동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건축행위의 절차를 상담하는 등 상담내용도 다채로웠다.
‘민원전문 무료상담실’은 주민과의 ‘화합의 날’ 의미로 화요일을 상담의 날로 지정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광산구 주민은 물론 개인사업자 등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순번제로 첫째주 부동산 상담을 비롯해 둘째주 법률, 셋째주 세무, 넷째주 건축과 관련된 상담을 5명의 전문 상담위원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 민원봉사실(940-8415)이나 각 동 주민센터에 전화접수나 직접 방문 또는 팩스(940-8577)를 이용해 사전 예약 신청하고, 지정한 상담일에 상담하거나 당일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민원실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광산구의 달라진 행정을 체감했다”며 “고객만족이 최우선인 만큼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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