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광주시당 일부 당직자들이 도심의 한 주점에서 술김에 말다툼을 하다 주먹다짐까지 벌여 말썽이 되고 있다.
28일 광주 동부경찰서와 한나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 소속 일부 간부들이 전날 밤 10시3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3가 H주점에서 술에 취해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주고받았다.
당직자간 내부갈등 해소 차원에서 마련된 당시 술자리에는 시당위원장을 비롯, 광주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 6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당직자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고 입원치료까지 받았다.
시당 관계자는 “리더십와 당원 화합 문제로 고성이 오가다 결국 주먹다짐으로 번졌다”며 “오전에 중앙당에 진상보고를 했으며, 윤리위원회 소집여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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