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횡단보도 사고의 원인이 되는 보행자 예측 출발. 보행자 예측 출발이란 보행자가 차량용 신호등의 황색 등을 보면서, 잠시 후 보행자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뀔 것을 미리 예측하고 있다가 신호가 바뀌자마자 황급히 건너기 시작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이러한 보행자 예측 출발은 황색신호인데도 불구하고 빨리 횡단보도를 통과하려는 대다수의 운전자들로 인해 큰 사고를 유발 할 수 있는 것.
모든 예측출발 보행자들의 문제는 빨리 가려는 욕구이다. 대부분의 운전자의 경우 노란불이 켜지면 속도를 높이게 된다. 빨간불에 정지하기 전에 가려는 행동인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 보행자 신호의 경우 운전자 신호가 빨간불이 되는 녹색불이 들어오고 이로 인해 보행자는 운전자신호의 빨간불을 보고 보행자신호를 예측한다.
하지만 운전자의 경우 속도를 더 높이게 되고, 보행자는 신호만 예측하고 출발하게 된다. 이 경우 차량은 급제동을 하지만 속도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보행자의 경우 갑작스럽게 차량을 발견하게 되지만 대응하기엔 늦은 상황, 결국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게 된다.
어린이들의 예측출발은 가장 위험하다. 횡단보도 사상자중 60% 이상이 어린이라고 하며 그중 80% 이상이 갑자기 뛰어들어서 일어나는 사고라고 한다. 어린이는 행동특성상 뛰려는 성질이 강하다.
또한 어린이는 교육을 통해서 찻길이 위험하다고 생각해 그 위험한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빨리 횡단보도에 진입해 뛰어가려고 하는 것이다.
횡단보도 건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아무리 급해도 횡단보도 앞에서는 우선 멈추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녹색신호가 되면 마음속으로 셋을 세어본다. 왼쪽을 보고 차가 오는지 살피고, 오른쪽을 확인, 전방을 살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또한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우측통행을 하며 어린 자녀와 동행 시 손을 붙잡아서 어린이가 홀로 횡단보도에 뛰어드는 돌발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횡단보도 앞 3초의 여유로 소중한 당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조금이라도 주의하고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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