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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9월부터 공사·용역 계약심사제 도입 |
2008년08월27일(Wed) |
| 예산 낭비 사전 제거·일자리 창출 재원 충당 |
전남도는 “9월 1일부터 공사와 용역, 물품에 대한 입찰 및 계약 사전원가 심사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 본청 심사대상은 종합공사의 경우 추정금액 5억원 이상(전문공사 3억원 이상), 용역은 2억원 이상, 물품 구매 및 제조는 2천만원 이상으로 의무화했다.
또 설계변경은 계약금액 20억원 이상 공사에 한해 1회 설계변경 금액이 당초 계약 금액의 10% 이상 증가할 때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시·군의 경우 국도비 보조사업과 재배정사업에 한해 종합공사는 10억원 이상, 용역은 5억원 이상, 물품은 1억원 이상이면 심사대상이다.
이번에 도입할 계약심사 제도는 사업비 원가심사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재원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세무회계과에 구매심사팀과 공사심사팀을 설치했으며 도 본청과 직속 기관, 출장소, 사업소, 시·군, 경제자유구역청, 지방공기업 등의 계약 관련담당자 200명에게 계약심사 대상사업과 업무처리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정광덕 전남도 세무회계과장은 “2007년도 공사발주 실적을 고려할때 심사대상사업은 도와 시·군을 합쳐 총 602건 1조5천400억원 수준이다”며 “이중 5%만 절감하더라도 77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밝혔다.[손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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