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가 생긴 뒤로 언론으로부터 가장 관심을 끄는 때가 아마도 추석과 설날 민족의 대이동이 이루어지는 기간 및 휴가철이 아닌가 싶다.
이 시기에는 워낙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정체가 주요 원인이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교통사고와 사상률이 평상시보다 크게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되어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모처럼 고향에 간다는 들뜬 마음과 고향에 빨리 도착하여 가족을 만나려는 조급함 때문에 과속을 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향이 많고,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기다보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은 채 귀경길에 오르면서 차량 정체로 장시간 운전이 이어지면서 졸음운전을 하고 심지어는 음주운전까지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면서 심야와 새벽에 대형 교통사고가 집중 발생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명절이라 하여도 졸음운전,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는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금년 추석 귀성 및 귀경길에는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을 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함으로써 여유 있는 운전과 피곤할 때는 교대로 운전을 하여 교통사고로 인하여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후회 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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