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수 및 고흥 녹동지역의 여객선을 이용한 피서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7월 19일부터 지난 17일까지 30일간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기간 중 여객선 이용객은 15만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5천명에 비해 5% 증가한 수치로 이 가운데 절반은 거문도와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 여객선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7월초부터 시작된 중부지역의 장마로 8월초까지는 여객선 이용객이 대폭 감소했지만 8월초부터 시작된 폭염과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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