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 세계박람회 기간 중 해양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실사단이 21일부터 23일까지 여수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실사단장인 로버트 원리(Robert L. Wernli) 등 3명의 대표단은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해양공학회(OES) 총회의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Oceans ‘12’ 대회 개최여건 및 학술대회와 여수세계박람회의 연계성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들은 20일 서울에 도착한 뒤 21일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 조직위원장과 지원방안을 협의한다.
또 22일 오전에는 여수시청을 방문해 여수시장과 면담한 후 오후에는 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오동도와 국제학술회의 예정지인 소호동 오션리조트를 방문한다.
한국해양기술학회 관계자는 “Oceans ‘12의 국내유치는 국제해양공학학회의 실사를 거쳐 총회에서 결정되므로 성공적 유치를 위해서는 조직위원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회 개최를 위한 5억원의 예산가운데 2억원의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개최 시기인 2012년 5월말께 박람회 주제이기도 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Oceans ‘12’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학술대회는 세계적 석학 400여명이 참석해 해양과 관련한 발표회와 주제 토론, 현장투어 등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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