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81개 숙박시설 등 대상
재난위험요소 원인 해소될 때까지 추적관리 방침
광주 서구청이 오는 10월 열리게 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 대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13일 서구에 따르면 “오는 10월 5일부터 우리지역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의 안정적 개최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숙박업소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초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방안을 마련한 서구는 숙박업소 72개소를 포함해 서구 관내 취약지 8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시설물 안전점검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재난안전관리과장을 중심으로 7명의 안전점검반을 편성하고 안전점검에 따른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분야 안전관리자문위원 및 유관부서 공무원들을 포함시켰다.
한편, 이번에 실시되는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서구는 담장, 축대 등의 안전성 여부 및 피난통로 확보여부와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또,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정상 작동여부와 비상발전기 등 비상예비전원 확보 여부, 그리고 승강기 등의 안전성 등도 함께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방화문·방화셧터 등의 작동 상태와 소화기 및 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점검도 병행된다.
특히, 점검결과 중대한 위험요소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장애인체전 개최이전까지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재난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에는 그 원인이 해소될 때까지 끝까지 추척관리 하겠다”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시설물 소유자들께서는 시설물 유지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중대한 위험요소가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오는 9월까지 시정토록 하게되며, 시정여부 확인을 위해 다음달중에 2차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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